미국은 넓은 국토만큼 지역별로 다양한 증권 거래소가 있고, 그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3개의 거래소가 거래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3대 증권 거래소
1, 뉴욕증권거래소 (NYSE)
2, 나스닥 (NASDAQ)
3, 아메리카 증권거래소(American Stock Exchange, NYSE Amex Equities, AMEX)
시대배경
주식 회사가 발달하고 주식을 거래를 원하는 사람이 많아짐에 따라 미국 최초로 뉴욕증권거래소가 1863년에 개설되었습니다. 이 거래소에서 주식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안정성과 같은 여러 조건을 심사 후 주식거래인(Dealer) 을 통해 거래가 이루어졌고(상장주식), 그러지 못한 회사의 주식은 거래를 원하는 사람들이 일일이 해당 회사를 찾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장외거래). 모든 거래가 그렇듯 사는 사람은 싸게 사려고 하고, 파는 사람은 비씨게 파는게 당연하기 때문에, 거래 방식은 마치 농수산물 경매시장처럼 주식거래인 여러 명이 매수호가(사려는 가격)와 매도호가(팔려는 가격)를 부르면 투자자들이 가장 좋은 가격을 부르는 딜러와 주식을 사고파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설립 과정
장외거래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주식가격을 제공하기에는 종목의 수가 너무 많아 불가능하고, 컴퓨터가 대신할수 있는 기술이 개발 되어 1971년 주식의 가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개발한것이 나스닥이라는 이름의 유래가 되었습니다. 즉, 전국주식거래인협회(NASDㆍNational Association of Securities Dealers)가 만든 세계 최초로 컴퓨터를 이용한 자동 호가 제공시스템(AQㆍAutomated Quotation)이고, 이 머리글자를 합쳐 NASDAQ 이라고 하였습니다. 컴퓨터 기술이름이 거래소 이름으로 불리게 된것입니다.
창립자 고든은 당시를 회상하길, "버튼만 누르면 모든 주식의 가격이 나오는게 마치 마법과도 같은 인생에서 느낀 가장 큰 경이로움" 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시장에 미친 영향
당시 거래소는 주로 대형 기업들이 상장되어 있었고, 상장을 위해서는 비용과 절차가 복잡했기 때문에 적자에 시달리는 기업이나 중소 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에 나스닥은 조건과 절차를 완화하여 쉽게 상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자금 조달을 용이하게 해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고, 투자자들 또한 다양한 기업에 투자 기회를 갖고 예측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의 주식에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한 많은 신생 기업들이 기회를 얻고 시장에서 성공했고, 이후에도 기술 기업들이 모여있는 주요 시장으로 자리 잡게 되었고 현재 상장된 기업 수는 50개국의 3300곳이 넘습니다.
다른 거래소와의 차별점
기술 기업의 특성상 투자위험은 높지만 고수익을자랑하는 종목들이 몰려있고, 다양한 기술 기업들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IT, 통신, 바이오, 의료, 에너지). 최초로 전산화 시스템을 도입한 만큼 빠른 거래 속도와 안정성, 실시간으로 상장 기업의 거래 정보와 주가 변동 확인이 가능한 나스닥 OMX를 제공하며, 기업의 재무 정보 제공, 정기적 감사를 통한 다양한 규제로 투자자들의 안전성을 보장합니다.
수입원
나스닥 거래소는 상장 기업의 리스팅 수수료, 주식 거래 수수료 그리고 주식 관련 정보 제공료 등으로 수입을 내고 있습니다. 2022년 회계년도(1/1~12/31) 기준 총매출(Total revenue) 6조 이상($6.23 billion), 순수익(Net income) 약 1조 이상($1.12 billion)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 홈페이지
Nasdaq: Stock Market, Data Updates, Reports &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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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nasdaq.com
주가지수
기준 시점과 비교 시점의 값의 차이가 얼마인지를 나타내는 값입니다. 주가지수의 종류마다 단순히 수를 비교하기도 하고, 가중값을 곱해서 구하기도 합니다. 나스닥100 지수의 기준 시점은 1985년 1월 31일 250포인트이고 2024년 3월 현재 18,000포인트이므로 당시 주식의 주식값은 단순 계산만하더라도 어마어마한 상승이 있었습니다.
나스닥종합주가지수(NASDAQ Composite index)
나스닥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미국 내외 모든 기업의 주가를 종합한 지수이며 정보기술(IT) 기업이 많아 기술주를 비롯한 시장 전체의 변동을 파악하기에 좋지만 안정적인 산업으로 구성된 지수들에 비하여 변동 폭이 큽니다. 또한 지수를 산정할때 시가총액이 높은 기업에는 가중치를 주기 때문에 대기업의 성과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상장기업 선정 기준
-공개 거래가 가능한 주식에 한함
-재무 건전성과 관련된 기준 없음
-금융 업종 제외
-거래량 : 3개월 평균 거래량 20만주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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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종합주가지수(IXIC) - Inves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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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100 (NDX) 지수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의 주가를 종합해서 만든 지수이며, 이 기업들의 시가총액 합이 나스닥에 상장된 전체 기업 시가총액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체 기업의 주가를 대신할수 없지만, 상위 기업의 영향력이 크므로 상승 장에는 종합주가지수보다 더 높은 상승을 보이기도 합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지난 몇년간 나스닥 100지수는 160프로 상승했고, 종합주가지수는 120프로 상승했습니다. 이유는 사람들의 비대면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AI, 미디어 등 기술관련 분야의 수요와 기대감이 늘었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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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100 실시간 지수 | NDX 지수 - Inves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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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지수 펀드(ETF 펀드)에서 나스닥100 지수를 사용합니다. ETF란 Exchange Traded Fund의 줄임말로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펀드를 뜻하며, ETF는 여러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의 장점과 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되는 주식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100 지수 비교
S&P 500 지수는 업종에 상관없이 미국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을 선정해 구성한 주가지수이며 미국을 대표하는 주가지수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데 이유는 500 종목의 시가총액 합이 미국 전체 주식시장의 약 80%를 차지하기 떄문입니다. S&P 500 지수가 미국 경제의 전반적인 성장성을 나타낸다면, NASDAQ 100 지수는 조금 더 기술 산업의 성장성에 초점이 맞춰진 지표라고 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