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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순이익(EPS/ Earning Per Share)

 

 


주당순이익(EPS/ Earning Per Share)

회사 주식 1주로 얼마의 순이익이 발생했는지 나타내는 지표로서 회사의 이익을 주식수로 나누면 됩니다.

 

 

 

주당순이익 계산식

 

 

예를 들어 A기업의 이익이 100,000원이고 그 회사의 총 주식수가 100주라면 주당순이익은 100원입니다.  회사의 이익은 회계 용어로 당기순이익으로 표현합니다.  

 

당기순이익(Net profit or Net income)

기업의 매출에서 원가와 지출 그리고 세금까지 모두 제외한 최종 수익으로 쉽게 말해 순수하게 회사의 이윤으로 남는 돈을 말합니다. 

 

유통주식수 

총발행주식수를 산정할때 자사주(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주식)를 제외하며 이를 유통주식수라고 합니다. 

우선주 

우리나라 회계 기준은 우선주에 대한 배당금을 이익에서 제외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실무에서는 충 주식수에 포함하고 있습니다.  

 


해석  

누구라도 해당 회사의 주식을 매수한다는 것은 그 만큼 회사의 자본을 소유하게되는 것으로 EPS는 회사에서 주주로서 가져갈 수 있는 '내 몫'으로, 주주가 얻을 수 있는 1주당 이익을 의미합니다.

 

 


1, 동반상승

일반적으로 주당순이익이 상승하면 해당 기업의 주가도 함께 상승하며, 주당순이익이  3년 이상, 3~25%로 상승하는 기업이라면 유망한 투자 종목으로 간주합니다. 단, 40%이상으로 지나치게 높은 종목은 추후 상대적으로 낮아질 가능성 또한 높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고 평가하지만 주식에 대한 전망은 모두 예측입니다. 

 

 

2, 미국 VS 우리나라

미국 기업들은 실적 발표 시매출과 주당순이익을 중요시하는 반면 한국 기업들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는 문화적 차이 때문입니다. 미국 기업은 대부분 주주들의 이익을 최대화하는 것을 기업 경영 목표로 하며,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펼치기 때문이고, 한국 기업은 미국 기업에 비해 주주환원이 적극적이지 않고 대주주에게 더 많은 수익이 돌아가도록 하기 때문에 영업이익을 중요시 합니다. 


 

애플의 주당순이익 변화

 


주당순이익이 높은 경우

 

1, 높은 주가

주당순이익이 높을수록 회사가 이윤을 많이 남긴다는 뜻으로 경영실적이 양호하다고 볼수있고 그에 따라 주가도 높고 기업은 신주 발행을 통해 자본 조달이 더 용이할 수 있습니다. 

 

 

2, 추가 상승 가능성

해당 회사의 이익이 높으면 사람들의 기대감이 몰리고, 사려는 사람이 많아지므로 주가는 추가로 상승할 여력이 있습니다. 대형우량주의 주식가격이 높으면서 선호되고 있는 이유도 바로 주당순이익이 높은 데서 비롯되며, 특히 기술주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요즘 주당순이익이 상승하고 있는 기업은 주로 신기술·신제품의 시장지배력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경가 많습니다. 

 

3, 배당

회사에 돈이 많아진다면 당연히 배당 여력도 많으므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높은 배당급 지급 가능성을 어느정도 예측할수있지만, 기업마다 배당 정책이 다르고, 다른 요소들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당순이익만으로는 배당에 대해 정확하게 판단하기는 힘듭니다.
 

도시바의 주당순이익 변화




주당순이익이 낮을 경우

주당순이익의 변동폭이 커나 하락추세를 보인다면 이익율이 낮다는 의미로 시장 경쟁이 심하거나,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 업종, 회사 내부 사정등 여러 요인이 있을수 있습니다. 

 

 

예시

주당순이익이 낮아져서 주가가 하락하면 주식을 싸게 살수도 있는 기회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추후 영업실적이 호전되어 기업이 생산을 늘리려 투자를 한다면 경쟁업체와 맞물려 공급과잉의 상황이 되어 다음 호황이 올때까지 수익을 올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게 됩니다.

 

 

 

소니의 주당순이익 변화


주당순이익이 마이너스인 경우

 

주당순이익이 마이너스인 경우는 회사에 이익이 아닌 손실이 발생했음을 의미하며 주주에게 수익도 배분할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매출 성장률, 시장점유율, 영업 현금 흐름 등 다른 재무지표와 함께 그 원인과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확인해야합니다.

 

예시

신생기업의 경우 성장과 확장에 많은 투자를 하고, 수익을 재투자 함으로 주당순이익을 단기적으로 마이너스로 기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주당순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인

 

1, 주식수의 변동

회사의 부동산 자산 매각 등, 1회성 수익으로 EPS가 일시적으로 증가할수도 있고, 또한 자사주를 소각한다면 회사 총 주식수의 감소로 EPS가 증가할수 있습니다. 

 

 

2, 희석주당순이익(Diluted EPS)

반대로 유/무상 증자, 주식분할, 전환사채 발행 등으로 주식수가 많아진다면 EPS는 감소하게 되며 회계상의 용어로 이를 희석 주당순이익이라고 하며, 이를 손익계산서에 반드시 공시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전환사채(주식으로 전환할수있는 채권)를 많이 보유한 기업은 이를 보통주로 전환하면 주가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제무제표에서 희석주당순이익의 규모가 어느정도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예시

기업 B의 당기순이익이 10만원, 유통보통주식수가 250주라고 하면 기본주당순이익은 400원입니다(10만원 / 250). 이후 임직원에게 보통주로 전환가능한 스톡옵션으로 50주와, 보통주로 전환가능한 전환우선주 100주를 준다면 희석주당순이익은 250원이되게 됩니다(10만원 / 400). 


 

 



주당순이익의 한계

 

1, 현금 흐름

주당순이익은 기업의 현금 흐름을 반영하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A기업은 감가상각이나 회계 추정 변경 등 비현금 항목으로 인해 높은 수익을 보고했지만 실제로는 현금 흐름 문제를 겪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주당순이익은 해당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투입된 자본을 알수없는 지표이므로, 주당순이익만으로는 투자자본에 대한 이익률을 알 수 없습니다. 

 

2. 불투명한 장기전망 

주당순이익은 단기적인 수익성에 중점을 둔 지표로, 이익이 많다면 향후 주가가 좋을것이라 예상할수 있지만 장기적인 전망까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   

 


3, 내부적인 변수 

기업은 의도적으로 연구 개발 비용을 줄이거나 필요한 자본 지출을 연기함으로 주당순이익을 인위적으로 바꿀수 있습니다. 

 

4, 영업 외 항목 

회사의 자산을 매각하면 이는 영업 외 이익으로 실제 기업의 수익성을 왜곡할 수 있습니다. 주당순이익은 이렇게 기업의 주 영업에서 발생한 수익과 영업 외 활동에서 발생한 수익을 구분하지 않습니다.  

 

 


​결론

주당순이익은 회사의 수익성을 평가하기 위해 널리 사용되는 지표이지만 기업을 분석할때 주당순이익만을 고려한다면 회사의 재무 성과를 잘못 해석할 수 있으므로, 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포괄적으로 이해하려면 다른 여러 가지 재무제표, 가치지표와 더불어 분기별, 연도별 주당순이익의 흐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투자법

기업이 생산을 위해 공장을 가동했지만 여러가지 난관에 부딪혀 예상치 못한 비용이 발생한다면 주당 순이익은 감소하며 이에 실망하는 투자자들은 주식을 팔게되고, 이후 내부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기업의 상황은 개선되고 있는데, 주가는 변동이 없다가 이후 공장이 정상적으로 가동하면 호재로 주가는 상승하게 됩니다. 이렇게 기업이 신제품 발표이후 특별 영업 비용 지출과 경영진의 실수가 증권가에 퍼지는때가 낮은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는 시점이며 이는 순이익의 개선과 그 실적이 주가에 반영되기 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테슬라는 2018년 모델3 생산에 차질을 빚었고 일론 머스크는 문제 해결을 위해 공장 바닥에서 자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했습니다. 이에 사람들은 테슬라를 바라보는 시각이 부정적이었고, 가짜뉴스가 확산되며 주가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이 시기가 순이익의 개선이 주가에 반영되기 직전 최고의 ‘매수타이밍’이었습니다. 이렇게 고성장 기업은 투자발표 이후 여러가지 상황으로 대규모 매도로 주가가 떨어질 때 투자해야 합니다. 하지만 모든 기업이 테슬라처럼 고성장하는게 아니므로 다른 분석도 함께 병행해야 합니다.